주말에 날이 많이 풀렸길래 아이와 함께 서울랜드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가까운데다가 아직 아이가 어리기때문에 이만큼 가성비 좋은곳이 없어서 종종 방문합니다
서울랜드나 서울대공원을 방문 할 때면 미리 식사를 하고 가려고 주변 맛집을 찾아보곤 하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분들 소개에서도 많이 봤었던 '봉덕칼국수'를 방문해 봤습니다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던 봉덕칼국수 소개해 드릴께요~
▶ 봉덕칼국수
▶ 주소 경기 과천시 궁말로 6
▶ 전화 02-502-7952
▶ 월요일 휴무
▶ 샤브버섯칼국수 11,000원 바지락칼국수 10,000원
봉덕칼국수는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일요일 점심 시간쯤 갔더니 가족단위의 방문자들과 벌써 산에 다녀오신 어르신들까지해서 웨이팅이 30분정도 되더라구요
그중 2인 테이블은 회전률이 빨랐습니다
빠른 세팅을 위해 번호표를 뽑으면서 메뉴를 바로 결정해서 알려줘야합니다
저희는 샤브버섯칼국수(하얗게)를 3인분 주문했어요
아이와 함께 가서 맑게 주문했지만 주변에서 대부분 빨갛게 먹는걸 봐서 얼큰한 맛이 더 유명한 것 같아요
간간히 바지락 칼국수를 주문하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역시 메인은 샤브버섯칼국수인것 같습니다
사람이 홀 가득 차있는데도 자리에 앉아서 수저를 놓고있으면 바로바로 세팅이 될정도로 아주 빨랐어요
육수에 미나리와 버섯이 잔뜩 들어있는 냄비와 소고기 약간, 칼국수면, 김치가 세팅됩니다
메뉴판에 샤브버섯칼국수 먹는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있어서 따라하면 편한것 같아요
적당한 인덕션 온도 조절법까지 적혀있어서 편히 따라했답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넣어 야채와 함께 건져먹고,
칼국수면을 넣어서 끓인 후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미나리와 버섯을 아주 좋아해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반죽하고 써는 칼국수 생면인데요,
밀가루가 잔뜩 발라져 있어 국물이 진득해지기는 하지만 면은 아주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국물이 적거나 너무 진득하면 육수를 추가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조금남은 칼국수를 덜어놓고 볶음밥을 1개 추가했어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을 안먹는건 안되죠~
볶음밥을 시키면 밥과 미나리, 김가루, 참기름이 한그릇에 나와요
국물을 조금 남긴 냄비에 내용물을 넣고 직접 볶아 먹으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슴슴하고 담백한 스타일이에요
저희가 맑은탕을 먹어서 더 그런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평소에 등촌을 자주가는데 등촌에 비하면 국물맛이나 찍어먹는 소스, 볶음밥까지도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취향 이겠지요
담백한걸 좋아하신다면 더 취향에 맞을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저희가족은 새로운 맛집을 찾아서 건강하고 맛있게 한끼 든든히 먹고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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