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느닷없이! 김치전이 땡기는 날이 있어요
신랑이 교대근무로 저녁식사를 아이와 둘이하는 날에는 보통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식사를 준비하고 저는 대충 간단하게 먹을때가 많아요
근데 이상하게도 엇그제 김치전에 막걸리를 꼭 먹어야겠다!! 갑자기 막 땡기더니 그것밖에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얼른 아이먹을거 준비 해 놓고 제가 먹을 김치전까지 후딱 준비했답니다
백종원 선생님 레시피 참고하여 빠르고 간편하게 부쳐보았는데 시원한 막걸리와 같이 먹으니 꿀맛이었답니다
참치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법 알려드릴께요~
1. 참치김치전 재료
신김치 400g (2컵정도)
작은 참치캔 1캔
양파 1/2개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 1컵
얼음물 (탄산수도 좋아요) 한컵반
설탕 1티스푼
고춧가루 1스푼
싱거워보인다면 참치액 반스푼
2. 참치김치전 만드는법
- 반죽을 할 볼에 김치를 넣고 가위로 잘게 썰어줍니다
- 양파 반개를 가늘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참치캔의 기름 빼서 준비해줍니다
- 양파, 참치, 튀김가루 1컵, 부침가루1컵, 얼음물 1컵반, 설탕 1티스푼, 고춧가루 1스푼까찌 모두 넣어서 고루 섞어서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 감칠맛을 위해 김치 국물을 한두숟가락 넣어주셔도 되고, 색감을 위해 고춧가루를 추가하셔도됩니다
- 매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를 한개 썰어 넣어주셔도 됩니다
-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둘러준 후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올려줍니다
- 크게 부치는것보다 작게 부쳐야 바삭한 끝부분이 많아서 더 맛있습니다
- 양쪽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참치김치전 완성입니다
3 총평
너무 간편하게 맛있는 김치전이 완성되었어요 전에 집에 참치가 똑 떨어져서 그냥 김치로만 부쳤더니 뭔가 약간의 허전한 맛이 있었는데, 역시 참치를 넣으니 감칠맛이 확 살아나는것 같아요
더 바삭하게 부치려면 부침가루없이 튀김가루만으로 반죽을 해도되고 탄산수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전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가 좋은것은 쓸데없는 조리과정, 도구를 과감히 생략하는건데요
볼에다 김치를 넣고 가위로 싹둑싹뚝 한다니 ㅎㅎ 예전같으면 보기안좋고 대충한다라는 식의 행동이었을텐데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많이들 하니까 너무 좋아보입니다
칼로 도마에 김치써는거 귀찮아서 김치요리 하기 싫을때 있거든요~
별다른 재료 없이 간단하게 뚝딱 만든 참치김치전에 막걸리한잔 곁들이니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남편이 없는 저녁에도 즐거운 만찬을 즐겼네요
비오는 날이 아니어도 김치전 확 땡기는 날, 걱정할것 없이 쉽게 참치김치전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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