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무엇보다 삼시세끼 집에서 아이들 밥을 챙겨줘야한다는게 가장 고민이실것 같아요
저는 매번 새로운 음식을 하기에 번거롭기때문에 방학동안에는 밑반찬으로 여러번 먹을 만한 반찬들을 만들어 놓고 돌아가면서 기본반찬으로 주면서 메인 반찬만 한 가지씩 정도만 바로 만든답니다
그러면 시간 절약이 많이 되는것 같아요
사실은 친정 엄마표 연근조림, 멸치볶음 등이 큰 역할을 해주지만요
오늘 만들 오징어메추리알조림은 평소 메추리알조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새롭게 오징어를 넣고 시도해 보았는데 식감도 좋고 색달라서 더 맛있더라구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맛있게 먹었던 밑반찬인 오징어메추리알조림 만드는법 알려드릴께요~
1. 오징어메추리알조림 재료
깐메추리알 360g
오징어 1마리
꽈리고추400g (두줌 - 약간 많은 양이에요 줄이셔도 됩니다)
진간장 1컵 (80ml)
쯔유 반컵 (40ml)
올리고당 1컵 (80ml)
맛술 50ml
물 600ml
참기름
깨
2. 오징어메추리알조림 만드는법
1) 오징어를 깨끗히 세척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졸이는 와중에 크기가 작아지기때문에 조금 넉넉한 크기로 썰어주시는게 좋습니다
2) 메추리알을 흐르는 물에 헹궈 건져놉니다
3) 달군 팬에 오징어를 넣고 한번 볶아줍니다 수분을 날리는 역할을 해줍니다
4) 한번 볶아진 오징어에 참기름을 두르고 메추리알을 넣어 한번 볶아줍니다
5) 진간장 80ml, 쯔유 40ml, 올리고당 80ml, 맛술 50ml, 물 600ml를 넣어줍니다 (쯔유가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없다면 간장을 더 넣고 육수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6) 중강불로 졸여줍니다 불이 어느정도 강해야 메추리알에 색이 잘 듭니다
7) 간장물이 절반정도 줄어들었을때 꽈리고추를 넣어줍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다면 조금 더 후에 넣어주셔도 됩니다
8) 간장물이 약간만 1/3 정도로 줄어들면 마지막 모자란 간을 해줍니다 (싱겁다면 간장, 참치액 등을 넣어주시고 단맛이 더 필요하면 올리고당이나 설탕,스테비아 등을 넣어주세요)
9) 옮겨담고 깨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3. 총평
반짝반짝 윤기가 나면서 장 색깔이 잘 베어들어 맛있는 오징어메추리알조림이 완성되었어요
메추리알만 있을때보다 오징어가있으니 식감도 좋고 더욱 근사한 밑반찬이 되었어요
아이가 메추리알과 오징어를 쏙쏙 골라먹을것을 알기에 어른들을 위해 꽈리고추를 좀 더 넉넉히 넣어주었어요
신랑은 숨이 푹 죽은것보다 아삭한 맛이 살아있는 고추를 더 좋아하기때문에 꽈리고추를 늦게 넣어서 아삭한맛이 잘 살아있구요,
졸인 다음의 오징어 크기를 예상못해서 작아져버린 오징어때문에 다음에는 조금 더 큰 크기로 썰어야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저도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요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징어에 짠맛이 어느정도 있기때문에 간을 할때 조금 더 싱겁게 해주셔도 좋을것 같구요 아니면 졸이는 시간을 조금 줄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취향에따라 시간과 양념을 가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반찬 만들어서 집밥 맛있게 드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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