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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소고기무국 끓이는법, 재료, 간단한 응용법 가족들의 반응

by 물속나비 2023.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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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저는 친정엄마께서 좋은 소고기를 직접 떼러 가셔서 한번 요리하기에 좋도록 소분해서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냉동실에는 국거리 소고기가 늘 있는편인데요, 

아빠께서 직접 키우신 겨울땅에서 자란 맛있는 무까지 함께 택배로 받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들기에 어렵지않고 어른부터 아이까지 온가족이 먹기 좋은 맑은 소고기무국 (소고기뭇국)을 끓이는 법을 

알려드리려고합니다 

간단한 응용법, 변형법도 알려드리려고 하니 저처럼 요리 초보들에게는 유용하게 도움이 될수 있을것같아요 

 

담백하고 뜨끈한 소고기무국

 

1) 소고기무국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 

소고기 국거리 , 무 , 다진마늘, 국간장, 참치액, 파, 참기름, 물

 

소고기 국거리 - 약 300g의 국거리용이 필요합니다 냉동된 제품이라면 해동이 필요합니다 

무 - 10cm 정도 한토막이 필요합니다  무와 소고기의 양은 비슷한게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취향에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다진마늘 - 한숟가락

국간장 - 한숟가락

소금 - 반티스푼 간을보고 가감해주면 됩니다  

후추 - 소량  소고기의 누린내를 위해 사용합니다 

파 - 15cm 어슷썰기 해줍니다 

참기름 - 1.5숟가락  

물 - 1.5리터가 필요합니다 

연두 - 추가의 모자란 간이 필요할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2) 소고기무국 만드는법 

① 국거리용 소고기가 냉동되어있었다면 충분히 해동을 거친 후에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핏물을 잘 제거해줘야 누린내가 나지않고 깔끔한 국물맛이 납니다  후추를 톡톡해서 살짝 조물조물 해줍니다 

② 무는 취향에 따라 썰어주는데 납작하게 나박썰기를 기본으로 합니다 

     두께는 너무 두껍지않게 1~1.5cm 정도로 해주면 잘 익습니다  

     크기를 꼭 맞추려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얇게 썰면 빨리 익힐수있고 두툼하게 썰면 푹 오래 익히면 됩니다 

③ 달군 후라이팬에 참기름 1.5숟가락을 넣고 중강불에 소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④ 소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져서 색이 변하면 무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⑤ 어느정도 볶아진 소고기와 무에 살짝 잠길만큼의 물만 먼저 넣고 끓이며 국간장 한숟가락을 넣어 살짝 무에 간이 밸수        있도록 해줍니다  

⑥ 뚜껑을 닫고 중불로 팔팔 끓이며 국이 끓은 이후에 다진마늘 한숟갈을 넣습니다

    끓을때 다진마늘을 넣으면 떫은맛이 더 적어서 깔끔한 국물맛을 낼수 있습니다

⑦ 무가 잘 익었을때 나머지 물을 넣고 끓이면서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해줍니다 

    국간장을 많이쓰면 국물색이 탁해지기때문에 추가간은 소금과 연두로 해주면 좋습니다 

 ( * 육수를 따로 사용하지않았을때에 연두를 사용하면 모자란 감칠맛을 살리기에 좋아 저는 자주 사용합니다 )

⑧  마무리로 썰어놓은 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3) 소고기무국 응용법

(1) 얼큰한 소고기무국

 - 맑은 소고기 국물에 고춧가루를 두숟가락 넣어주면 얼큰한 소고기 무국이 됩니다 

   후추로 향을 더 첨해주어도 좋습니다  

   얼큰한 소고기무국을 끓일때는 무가 조금 더 깍뚝썰기처럼 도톰한게 제 입맛에는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2) 두부 맑은 소고기무국 

 -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간간히 끓여 주었던 두부를 첨한 소고기 무국입니다 

   깍뚝썰기한 두부를 무가 푹 익었을때에 넣어주면 됩니다  

   두부때문에 간이 싱거워질수 있으니 추가 소금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4) 요리 총평과 가족들의 반응 

한 냄비 끓여서 밥을 말아먹으면 뱃속이 든든해지는 느낌입니다 

부드럽게 잘 익은 무는 아이도 아주 잘 먹고, 소고기는 당연히 말할것도 없구요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습니다 

저는 평소에 밥과 국을 따로 먹는 스타일인데 소고기무국을 끓인날은 꼭 나중에라도 밥을 한숟갈 말아서 후루룩 먹게 되는것 같아요

얼큰 한걸 좋아하는 남편은 아이국을 떠주고나서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소고기무국으로 바꿔서 주기도 합니다 

고기가 들었음에도 무겁지않고 깔끔하게 개운하게 먹을수 있는 음식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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