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은? 김밥은 김에 밥과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말아 싼 음식이다 안에 들어가는 밥은 소금만으로 간을 할 수도 있고, 식초,소금,설탕을 섞은 배합초를 넣어 초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는 단무지,달걀,어욱,당근,시금치,행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넣는다 소풍이나 나들이 갈때 도시락으로 많이 먹는다 ◎ 김밥의 종류 모양에 따라서 밥을 삼각형으로 만들어서 김에 싼 삼각김밥, 어린이들의 한입에 들어가게 작게 만든 꼬마김밥, 재료를 김으로 싸고 밥이 겉으로 나오게 하는 누드김밥, 맨밥에 김을 싸고 반찬은 따로 내는 충무김밥 등이 있다 내용물에 따라서는 넣는 재료에 따라 더욱 다양한 김밥이 만들어 질 수 있다 (참치김밥, 돈까스김밥, 멸치김밥, 소고기김밥 등) |
저는 김밥을 아주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집 김밥, 꼭 집에서 싼것같은 느낌이 나는 김밥을 좋아하는데 많은 김밥 전문점 김밥들도 맛있지만 또 향수가 느껴지는 집 김밥이 한번씩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야채김밥을 가장 좋아합니다
김밥이 먹을땐 간편하지만 은근히 재료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적은 양을 만들거면 그냥 사먹는게 낫다고 할 정도에요
저도 이게 뭐라고 한번 만들면 재료준비하고 김밥싸고하면 한두시간은 훌쩍 가더라구요 그러고 먹는건 순식간에 끝나버려서 가끔 허무할때도 있어요
그래도 집김밥을 포기할순 없겠죠?
오늘은 마트에서 파는 모듬재료에 추가 없는것들 추가해서 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김밥 만드는 방법 소개드립니다
1. 김밥 만들기 재료 소개
김, 단무지, 우엉, 오이, 맛살, 햄, 계란, 밥, 참기름, 소금
김 - 10장. 김밥용 김 10장이 들어있는것을 구매했습니다
단무지 - 10줄. 김밥용 단무지+우엉 세트를 구매해서 편하게 준비했습니다 마트에서 손쉽게 구매 가능합니다 다 보존 물기만 빼주고 바로 사용하면됩니다
우엉 - 10줄. 위와 같이 세트를 구매해서 함께 준비했습니다 별도 조리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오이 - 1개. 세척후 껍질을 가시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간단히 제거한 후 길쭉하게 10줄로 썰어주었습니다 물기가 너무 많은 가운데 씨부분은 제거하였습니다
맛살 - 5개를 반 갈라서 10줄로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햄 - 김밥용으로 길게 나온 햄을 사용했습니다 칼로 줄에 맞춰 잘라서 10줄을 준비해줍니다
계란 - 5개. 그릇에 계란 5개를 잘 풀고 소금으로 약간 간을 해줍니다
밥 - 10인분용. 굳이 흰쌀밥으로 할 필요가없어서 건강에도 좋은 현미잡곡밥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주면 김에 펼칠때 더 편할수 있습니다
참기름 - 밥에 기본 간을 할때도 사용하고, 김밥을 만 후에 겉에 살짝 발라주고 김밥을 썰때 칼에도 살짝 발라주면 좋습니다
소금 - 밥에 기본 간을 할때, 계란지단에 간을 할때 사용합니다
기본 야채김밥의 추가 재료로 어묵, 당근, 시금치도 함께 넣어주면 맛있고 색도 좋은데 간단한 재료로만 만드려고 생략했습니다
2. 만드는 순서
① 밥을 한 후 볼에 옮겨 담아 줍니다 뜨거울때 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밑간을 해줍니다 밑간을 하지않으면 사소한 차이로 김밥이 심심하게 맛이없어질 수 있습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주걱을 세워 살살 섞어줍니다 밑간이 된 밥을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운 밥을 사용하면 김이 찢어질 수 있습니다
② 미리 준비되어있는 단무지, 우엉의 물기를 빼고 접시에 옮겨담아줍니다 오이는 길쭉하게 썰어준 후 함께 옮겨담습니다 오이를 살짝 소금에 절여주면 물기도 덜 나오고 씹는맛도 좋아지지만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고싶어서 절여주는 과정을 생략하고 생 오이를 사용했습니다 맛살은 개별 비닐을 제거하고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줍니다 햄은 붙어있기 때문에 칼로 한줄씩 길쭉하게 잘라주고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줍니다 그릇에 계란 5개를 잘 풀어주고 소금간을 약간 한 후 달궈진 후라이팬에 두툼하게 지단을 부쳐줍니다 두툼한 계란이 들어가야 김밥이 맛있는것 같습니다 잘 부쳐진 지단은 한김 식힌 후 길게 잘라줍니다 요즘은 얇게 지단을 부친후 가늘게 채를썰어서 많이 넣어주는 방식으로도 많이 만들기도 합니다
③ 말아줄때 내용물을 넣기 편리하도록 쟁반이나 접시에 재료들을 차례로 쭉 놓아줍니다
④ 발 위에 김밥용 김을 거칠한면이 위로 오도록 놓아줍니다 한김 식혀준 밥을 한주먹 옮겨 얇게 펴줍니다 밥보다 내용물이 많아야 김밥은 더 맛있기때문에 밥을 얇게 펼쳐지는 양을 덜어 사용합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고슬고슬한 밥을 살살펼쳐서 고르게 김에 채워줍니다
⑤ 김에 밥을 잘 펼쳐준 후 단무지,우엉,오이,맛살햄,계란을 차례차례 올려줍니다 너무 끝부분에 올리면 말았을때 풀릴수있기때문에 손가락 두마디정도를 비워주고 재료를 한데 뭉친다는 모양으로 올려주면 좋습니다
⑥ 발 끝과 김 끝을 잡고 재료를 덮어준 후 돌돌 말아줍니다 안에서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빈공간이 안생기도록 잘 덮어줘야합니다 그 후 남은 부분을 돌돌 말고 발을 꼭꼭 손으로 쥐어줍니다
⑦ 돌돌 말린 김밥을 발에서 꺼낸 후 위쪽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준 후 먹기좋게 썰어주면 됩니다
3. 다양한 활용법
김밥은 어떤 재료를 넣느냐, 어떤 방식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신이 가능한 음식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재료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참치김밥 - 기존 재료에 깻잎과 기름뺀 참치를 넣고 마요네즈를 뿌려준 후 말아주면 담백하고 고소한 참치김밥이됩니다
계란말이김밥 - 야채를 다양히 손질하기에 어렵다면 야채를 썰어서 계란에 함께 섞어 밑간을 한 동그란 계란말이를 만들어 안에 넣어주면 깔끔한 계란말이 김밥이됩니다
소세지김밥 - 다른 재료의 양과 크기를 줄이고 가운데에 두꺼운 대왕 소세지를 넣어주면 매니아층이 많은 소세지김밥이 됩니다
돈까스김밥 - 돈까스를 바삭하게 튀겨 다른 속재료와 함께 넣어 말아주면 바삭하고 맛있는 돈까스김밥이됩니다
캐릭터김밥 - 달팽이, 곰돌이등 솜씨가 좋으신분들은 속재료로 모양을 내서 썰었을때 단면에 캐릭터 얼굴이 보이도록 만들어주면 아이들 소풍에 자랑스러운 도시락이 될수있습니다
이 외에도 김 대신 미역이나 다시마를 사용한 해초김밥, 김 두장을 연결해서 다양한 재료를 펼쳐 돌돌 말아서 대왕회오리김밥을 만들수도 있고 김밥의 종류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합니다
4. 느낀점 및 시식
재료 준비가 귀찮긴 하지만 만들고나면 역시 꿀맛입니다 다 완성되기 전부터 먼저 말아진 김밥을 맛본다는 명목하에 몇개씩 집어먹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해요
딸 셋인 저희집도 어려서 한명이 소풍을 가면 아침부터 엄마가 산더미로 김밥을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옆에서 왔다갔다거리며 꽁다리를 얻어먹곤 했었어요 그런 기억때문에도 집김밥을 참 좋아하는것같습니다
저희가 먹는 김밥을 조금 얇게 썰어줬더니 아이도 아주 맛있게 잘 먹습니다 평소 잘 먹지않던 단무지,우엉이 들어있는데도 편식없이 야무지게 먹더라구요
종류가 아주 다양하지만 저는 역시 그중에 야채김밥이 제일인것 같습니다 야채김밥은 다른 음식과도 참 잘어울려요 분식류들과 가장 잘어울리는데 얼큰한 라면이나 간편한 컵라면, 떡볶이 등과도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런데 김밥은 생각보다 밥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데 평소에 밥을 한공기 먹는데도 김밥으로 먹으면 두줄 이상을 먹게 되는 것같아요 여러줄을 말아서 접시에 썰어놓고 나면 양을 가늠하기 힘들어 많은 양을 먹게 되기도 합니다 지금도 배가 많이 부르네요
이제 본격적인 소풍철, 봄나들이 가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김밥싸서 아이와함께 나들이 나가면 좋을것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