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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갑오징어가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엄마가 택배를 보내주시면서 갑오징어를 큰놈으로 두마리나 넣어주셨어요
덕분에 갑오징어 숙회 오랜만에 먹어봤습니다
갑오징어는 단백질, 타우린, 오메가3이 풍부해서 맛뿐만아니라 건강에도 좋다는거~!
갑오징어 손질은 먼저 딱딱한 뼈를 빼내주고
(손 조심하세요! 엄청 날카로워요)
저는 부드럽게 먹는걸 좋아해서 몸통에 붙은 껍질 부분에 살짝 칼집을 낸 후에 쭉 벗겨주었어요
몸통과 다리부분을 분리하고
흐르는 물로 깨끗히 헹군 후
냄비에 물을 끓여줍니다
소주나 청주가 있다면 휘리릭 둘러주면 좋구요
물이 끓으면 다리부터 넣어주고 이어서 몸통도 넣고 데쳐주는데 2분도 안걸리는것같아요
살짝 삶아야 부드럽답니다
아주 몸통이 두꺼우면 조금 더 삶아주세요
건져내서 먹기 좋게 자르면 갑오징어 숙회 완성이에요~
꼬맹이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회간장에 콕 찍어 잘먹고 저희는 새콤달콤한 초장에 찍어먹었어요
엄마가 보내주신 갑오징어로 크리스마스이브에 술한잔 하며 맛있는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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