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러 체육관을 가는길에 신전떡볶이 집이 없어지더니 식빵집이 생겼어요
지나다니면서 3/8부터 오픈이라는걸 보고 단순히 생각했죠
'와~ 맛있는 식빵집 생겨서 좋네. 한번 사먹어봐야지'
'갓나온 식빵 맛있는데~' 등등
이렇게 유명할 줄은 몰랐고, 웨이팅이 심할줄은 몰랐어요
오픈주에는 기본 1시간 이상씩 웨이팅을 하더니,
그 다음주가 되도 마찬가지. 오후가 되면 sold out 간판이... 또르륵
그러다 비오는 날 눈치게임이 성공한건지 드디어 20~30분 웨이팅만에 식빵을 살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리에 평촌점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11번길 16 1층 111호
0507-1495-3467
│ 메뉴
생식빵 Half size 6,000원
생식빵 Full size 11,000원
수제잼 8,000원
│ 재료
자체적 블랜딩한 캐나다산 밀가루
프랑스산 발효버터로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
* 죽염 사용 * 밀, 우유 함유
│ 보관
상온에 2~3일 보관 후 냉동보관
│ 추가사항
주문즉시 원하는 사이즈로 컷팅
1.2cm / 1.5cm / 2cm (추천) / 3cm
저는 Full size로 구매를 해봤어요
줄서있으면서 향기로운 식빵 냄새를 맡으며 기다리는동안
사실은,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식빵이 거기서 거기고
따뜻하고 촉촉한 생식빵은 대기업빵집 제품이나 작은 빵집들에서도 먹어봤었으니까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집에 오자마자 뜯어먹었는데 촉촉하면서 풍미가 가득한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잼이나 아무것도 바르지 않는것이 제일 맛있었어요
저희는 추천 두께인 2cm로 컷팅을 했는데,
일반적으로 먹는 식빵보다는 두께가 조금 두꺼운 편이에요
그래서 그냥 뜯어먹을때도 맛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5분정도 돌리면 겉바속촉!이 되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위가 좀 약한편인데 먹고나서도 속이 쓰리지 않았던것 같구요,
보통 식빵은 그날 바로 먹지않으면 맛없어지곤 하는데
화이트리에의 생식빵은 다음날 먹으면 숙성이되고 밀도와 단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다음날의 맛을 느낄 새도 없이 식빵이 사라져버렸,,,,
저희집 꼬맹이까지 식빵에 폭 빠져서 언제 또 사오냐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안사오고 싶어서 안사오는게 아니란다
어제도 갔다가 30명 넘게 줄서있어서 포기하고 돌아왔어요.
사람 가장 적은 때를 노려서 다음주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맨 식빵의 포근하고 향긋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드셔보세요~
댓글